본문 바로가기

c o o k

짭조름한 돼지고기 안심 장조림

저는 고기 중에서도 살코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;; 그래서 장조림도 좋아하지 않았답니다
하지만 신랑은 살코기만 좋아하는 남자였어요.
저는 삼겹살, 비계와 닭 다리, 윙, 돼지껍질을 좋아하고 신랑은 목살, 닭 가슴살을 좋아한답니다 ㅋㅋ 완전 정반대예요 ㅋ
그런데 신랑이 장조림을 좋아하더라고요 ㅋ 결혼하고 장조림을 만들어 줬었는데

제가 좋아하지 않으니 만드는데도 재미가 없더라고요 ㅋㅋㅋ
그런데 결혼한 지 한참 지나다 보니 저도 어느새 신랑 입맛을 조금씩 따라가고 있었어요 ㅋㅋ
장조림은 소고기 장조림이 맛있는데, 아이들이 먹기에는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드는 게 더 좋더라고요 ㅎ
그리고 메추리알까지 넣어주면 한 끼 반찬으로 뚝딱이죠~ ㅎㅎ
꽈리고추를 넣어주면 더 더 맛있지만 없어서 안타까웠어요ㅠ


주재료 : 돼지고기 안심(400g), 메추리알(20개)
부재료 : 통마늘(1줌), 대파(1대), 통후추(1), 생강가루(0.5), 청양고추(1개), 붉은 고추(1개)
양념 : 물(5컵), 진간장(1/2컵), 맛술(1/2컵), 설탕(2)


돼지고기(400g)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빼주세요~

 

물(5컵)에 핏물 뺀 돼지고기를 넣어주세요~
그리고 육수를 만들 통마늘(1줌), 대파(1대), 통후추(1), 생강가루(0.5) 넣어서 20,30분 정도 끓여주세요~

 

중간중간 거품은 모두 걷어내주세요~
진간장(1/2컵), 맛술(1/2컵), 설탕(2) 넣어서 10분 정도 더 팔팔 끓여주세요~

 

그동안 한쪽에서는 메추리알(20개)에 굵은소금(1)을 넣고 메추리알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 10분간 삶아주세요

 

다 끓었으면 고기만 따로 건져내어 주시고, 조림 국물은 고운 체에 걸러 놔 주세요
그리고 건진 고기는 결대로 찢어주세요~

 

맑은 조림 국물에 결대로 찢은 돼지고기, 삶은 메추리알(20개)를 넣어서 5분 정도 끓일 거예요
그런데 요렇게 하면 아이들이 먹기는 좋지만 어른들은 조금 심심할 수 있어서 어른들 거는 따로 덜어내어 주세요

 

어른들 거는 청양고추(1), 붉은 고추(1) 넣어서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~

 

아이들 거랑 우리들 거 완성입니다~ 역시 고기반찬 ㅋㅋ 어른, 아이 할 거 없이 다 잘 먹습니다 ㅋㅋ
메추리알은 이미 하나도 없어요;; 메추리알부터 건져 먹는 아이들이네요 ㅎㅎㅎ